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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킷을 고속 질주하는 대학생들의 자율주행 차량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차가 고속으로 서킷을 달리는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가 열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3 자율주행 챌린지』 리얼 트랙(Real Track, 실차 개발 부문) 본선 대회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했다고 10일(금) 밝혔다.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대학생들의 기술 연구 참여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대차그룹이 201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경진대회이다. 올해 자율주행 챌린지는 세계 최초로 양산차 기반의 서킷 자율주행 레이싱 경기로 개최된 점이 특징이다. 실제 레이싱 경기와 같이 3대의 자율주행차량이 동시에 출발해 2.7km의 용인 스피드웨이 좌측 코스 총 10바퀴를 돌며 누가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는 지를 겨루는 만큼, 기존 자율주행 챌린지에 비해서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졌다. 예선전을 통해 랩타임이 빠른 순서대로 참가 차량의 출발선상 위치를 배정하는 등 실제 레이싱 대회의 규정을 똑같이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다수 차량의 동시 고속 자율주행이라는 전례 없는 대회인만큼 모든 참가 차량은 서킷에 오르기 전 자율주행 기본 성능을 점검하는 별도 절차를 거쳤다. 장애물 회피 및 주차 위치 준수 시나리오 등을 완벽하게 수행한 차량만이 최종 참가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날 경주에서는 3대 차량이 추월과 회피를 반복하며 실제 레이싱 대회를 방불케 하는 명장면들이 대거 연출됐다. 각 차량은 아이오닉 5의 최고 속도인 시속 180km 이상까지 달릴 수 있으나 네 번째 랩까지는 속도 제한(시속 100km 이하)이 있어 이를 준수해야 했다. 설정된 제한속도를 초과하거나 추월 규정, 주차 규정을 위반한 차량은 총 주행시간에 페널티가 주어진다. 또한 정해진 코스를 이탈하는 차량은 실격 처리된다. 지난해 5월 모집 공고 이후 총 9개 대학 16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6개 팀이 서류/발표/현장심사를 걸쳐 본선에 진출했고, 전날 예선전을 통해 ▲건국대학교 ▲인하대학교 ▲KAIST(EureCar-R) 3개 팀이 최종 결승전 참가 기회를 얻었다. 본선에 진출한 팀에게는 각각 아이오닉 5 1대와 연구비 최대 5천만원이 지급됐다. 차량은 자율주행시스템 구동을 위한 개조 작업을 거쳐 각 팀에 제공됐다. 참가팀은 각자 연구 개발한 알고리즘에 따라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등 센서류를 최적의 위치에 설치해 자율주행차를 제작하고, 3차례의 연습 주행을 통해 고속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기아 연구원들이 직접 자율주행 차량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했다. 현대차그룹은 수 차례 열린 기술 교류회와 세미나를 통해 참가팀에게 차량 교육, 하드웨어 개조 및 점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개발 가이드를 제공했다. 이날 결승전 대회 결과 치열한 접전 끝에 건국대 AutoKU-R팀(27분 25초)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KAIST EureCar-R팀(29분 31초)이 2등을 차지했고, 인하대 AIM팀은 경로 이탈로 완주하지 못했다. 1위를 차지한 건국대 AutoKU-R팀에게는 상금 1억 원과 함께 미국 견학 기회가, 2위 KAIST EureCar-R팀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싱가포르 견학 기회가 제공됐다. 인하대 AIM팀에게는 챌린지 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시상됐다. 1, 2위 수상팀에게는 추후 서류 전형 면제 등 채용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리얼 트랙 부문 최종 우승팀인 건국대 AutoKU-R팀 팀장 나유승 학생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며 ”그간 연구하며 쌓아온 자율주행 기술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대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정부·지자체 관계자, 자동차 학회 및 참가 대학 관계자 외에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됐다. 이날 용인 스피드웨이를 찾은 500여 명의 관람객은 서킷 가운데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중계영상을 시청하고, 행사장에 조성된 체험 존에서 N브랜드 차량 관람 및 레이싱 시뮬레이터, 키즈 워크샵,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즐겼다. 현대차·기아 CTO 김용화 사장은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와 달리 고속에서의 인지·판단·제어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대회를 통해 선행 기술 경연의 장을 마련하여 앞으로 여러 대학이 선도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자율주행 챌린지는 이날 열린 리얼 트랙 부문과 이번 연도에 처음 신설된 버추얼 트랙(Virtual Track, 가상환경 개발 부문) 등 총 2개 부문으로 대회 규모를 확장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실차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조건과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가상 공간 속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력을 겨루는 버추얼 트랙 본선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전동화 등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대학과의 협력으로 산학연 공동연구 및 기술교육 프로그램과 연구장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분야별 공동연구소도 설립해 차세대 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양성에 힘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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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 2023 대학생 창작모빌리티 경진대회 성료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K-BUB팀’ 무인모빌리티부문 대상 수상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개최된 “2023 대학생 창작모빌리티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 30개 대학에서 총 50개 팀이 출전하였으며, 전 종목에 자율주행시스템을 적용하고, 신규 미션을 적용하는 등 참가팀의 기술 수준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열띤 경쟁 끝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팀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K-BUB팀이 각각 자율주행성능부문 대상, 무인모빌리티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총 17개 팀에게 2,410만원이 수여되었다. 대학생 창작모빌리티 경진대회는 2010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지난해 시범으로 운영한 자율주행성능부문을 올해 정식 부문으로 도입했다. 무인모빌리티부문은 자율차가 열악한 환경(통신음영, 톨게이트 등)에서 주행하는 미션을 적용하여, 자율차의 안전확보를 위한 다양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향상된 기술 수준을 이끌었다. 부대행사에서는 다양한 자율주행기술을 소개하여 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신기술을 경험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특히, 향후 대회에 적용될 ‘신호등 정보를 통신으로 수신하여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대회 참여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경진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보면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며, “공단은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첨단자동차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육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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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1
  • 콘티넨탈, ‘IAA 모빌리티 2023’서 미래 모빌리티 공개
    콘티넨탈이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미래 모빌리티 실현의 시작(Making future mobility happen, today!)’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프트웨어 기반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니콜라이 세처(Nikolai Setzer) 콘티넨탈 최고경영자(CEO)는 “콘티넨탈의 기술 포트폴리오는 도로 위 프리미엄 타이어부터 클라우드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채롭다”며 “오늘날 전 세계 신차의 80%는 안전과 편의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담은 콘티넨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장착했으며, 콘티넨탈은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한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슈퍼브레인, 지능형 고성능 차량 컴퓨터 사진자료 1.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로의 전환을 위한 '스마트 콕핏 HPC'.jpg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로의 전환을 위한 '스마트 콕핏 HPC’ 첨단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산업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콘티넨탈은 약 21,000명의 소프트웨어 및 IT 전문가들의 연구에 기반해 고성능 컴퓨터(High-performance computers, HPCs) 등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콘티넨탈이 새롭게 선보일 ‘스마트 콕핏 HPC(Smart Cockpit HPC)’는 최첨단 인포테인먼트와 클러스터, 그리고 한층 진화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IAA 모빌리티에서 컨티넨탈과 파트너는 시연 차량을 사용하여 스마트 콕핏 HPC가 어떻게 최소 비용으로 짧은 개발 시간 내에 미래의 모빌리티를 실현할 수 있는지 선보일 예정이다. ▲ AWS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쉬워진 가상 개발 사진자료 2. 제품 출시 단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AWS와의 협업.jpg 제품 출시 단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AWS와의 협업 콘티넨탈은 지난 2021년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함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엣지 (Continental Automotive Edge, CAEdge)’를 선보였다. 해당 플랫폼에 기반해 새롭게 선보인 버추얼 전자제어장치(vECU)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의사 결정을 분리할 수 있으며, 엔지니어들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마이크로컨트롤러 기반 ECU, 존 컨트롤러 및 고성능 컴퓨터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버추얼 전자제어장치는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이 하드웨어에 적용되기 전 90%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 제품 출시 단계의 효율성을 높인다. ▲ 미래의 자율주행 사진자료 3. 암바렐라와 개발한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통합 풀스택 시스템.jpg 암바렐라와 개발한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통합 풀스택 시스템 콘티넨탈은 미국 반도체 전문 기업인 암바렐라(Ambarella)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통합 풀스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멀티센서 시스템은 암바렐라 시스템온칩에 기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AI 시스템과, 콘티넨탈의 고해상 카메라와 레이더 및 라이더 센서를 포함한 제어장치 등 양사의 모듈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스택 및 AI에 기반해 운영된다. 콘티넨탈은 최근 암바렐라와 공동으로 개발한 컴플리트 레벨4 폴백 시스템에 대한 첫 주문을 수주한 바 있다. ▲ 운전자를 위한 뛰어난 보호 기능 콘티넨탈은 회전과 후진, 주차 등 주행 시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고 운전자를 보호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IAA에서 콘티넨탈은 마이크로-LED 테크놀로지로 근거리 투영이 가능하며 통합성이 높은 시스템 솔루션을 선보인다. 해당 시스템은 마이크로-LED를 통해 자동차와 근접한 주변의 움직임 및 자동차의 크기 등을 예측함으로써 자동차가 방향을 변경할 때 시그널을 보낸다. ▲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브레이크 시스템 사진자료 4. 미래의 브레이크 시스템.jpg 미래의 브레이크 시스템 콘티넨탈은 IAA에서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 미래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향한 로드맵도 제안한다. 리어액슬 브레이크를 전자 기계식으로 작동시켜 유압 장치가 필요 없는 세미-드라이 브레이크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해당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자동차 제조 과정 중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울 필요가 없으며, 브레이크 오일의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 스페이스 D 디자인 콘셉트 콘티넨탈은 스페이스 D 디자인 콘셉트로 탄생한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내부 공간을 공개한다. 또한 비건 제품으로 PETA 라벨 인증을 받은 ‘베노바 에코 프로텍트(Benova Eco Protect), 바이오 기반 원료와 리사이클 소재로 지속가능성을 더하고 맞춤성이 뛰어난 ‘아셀라(Acella)’,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반투명 표면 소재 ‘ 엑스프렌 하일라이트 콘셉트(Xpreshn Hylite Concept)’도 전시한다. ▲ 지속가능성을 더한 콘티넨탈 타이어 사진자료 5. IAA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울트라컨택트 NXT' 타이어.jpg IAA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울트라컨택트 NXT' 타이어 콘티넨탈의 뛰어난 소재 전문성은 지속 가능한 타이어 개발에도 반영되었다. 올해 IAA에서 콘티넨탈은 도로 주행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도심 주행에 중점을 둔 새로운 콘셉트 타이어를 최초로 선보인다. 처음 공개되는 ‘울트라컨택트 NXT(UltraContract NXT)’는 최대 65%의 재활용 및 매스밸런스 인증 소재를 사용해 높은 수준의 지속 가능한 재료와 최대의 안전성을 결합했다. 해당 타이어는 7월부터 생산에 착수했으며, 유럽 전역에서 19개 사이즈로 만나볼 수 있다. 19개 사이즈 모두 회전 저항, 습식 제동 및 외부 소음 부문에서 EU 타이어 라벨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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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현대차그룹, 우주 모빌리티로의 확장 위한 첫걸음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상, 해상, 항공을 넘어 마침내 우주로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장한다. 현대차그룹은 우주 분야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국내 연구기관들과 함께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의 개발모델(Development Model)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고 20일(목)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달 탐사용 로버 개발 추진은 우주 분야 기술력 확보를 통한 대한민국 과학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달 탐사용 로버 개발을 위해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등 국내 우주 분야 6개 연구기관들과 다자간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연구기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달 탐사 로버의 초기 모델 제작 방향을 구체화했으며, 달의 남극부에 착륙해 광물 채취, 환경 분석 등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달 탐사용 로버 개발 착수 소식과 함께 현대차그룹은 이날 로버 개발모델 콘셉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인류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해 인류의 진보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꾸준히 밝혀왔다”면서,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메타모빌리티’와 같은 미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현대차그룹,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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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1
  • 도로교통공단, 시험운전자 대상 자율주행 교통안전 교육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지난 12일 세종시와 14일 대구시에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시험운전자 대상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은 세종시와 대구시 각 지자체에서 안전을 우선으로 한 자율주행 교통안전에 관심으로 실시했으며 △제어권 전환 시 시험운전자 역할 △운전자가 지켜야 할 안전수칙 △자율주행 관련 법 △사례를 통한 시험운전자의 안전운전방법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공단 자율주행연구처에서 ‘자율주행 관련 정책 및 기술 동향’을 주제로 공단의 자율주행 연구 방향에 대한 교육도 이뤄져 시험운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교육 설문 결과, 시험운전자 대부분은 미래 교통수단인 자율주행자동차가 안전하게 발전하는데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이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운전을 위한 생각과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시험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작년 11월 서울시와 국내 최초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대구시·강릉시·세종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도로교통공단 이재훈 교육본부장은 “시자율주행차량이 데이터를 수집하게 하고 운전자로서 운전 업무를 수행하는 시험운전자의 역할은 자율주행의 안전한 기술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공단은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상용화를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와 보행자 대상으로도 자율주행 상용화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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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1
  • 미래 모빌리티 환승도 한 곳에서 편리하게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 이하 대광위)는 미래 모빌리티를 연계한 환승센터의 선제적 구축을 위하여, 지자체(광역·기초)를 대상으로 12월 5일부터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란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를 말하는 것이다. * MaaS(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S/W)와 Station(물리적인 교통거점, H/W)의 합성어 이번 공모사업은 철도·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뿐 아니라, UAM,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 시기에 맞춰 모빌리티 간 연계 환승이 편리하게 이루어지도록 환승센터를 선제적으로 계획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의 주요 공모계획은 다음과 같다. (공모 일정) 12월 5일부터 ’23년 2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우수사업 선정 결과는 ’23년 3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단계의 환승센터 사업으로 기본계획 착수 이전 사업이 주된 공모 대상이나,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사업도 새로운 모빌리티를 포함하기 위한 계획 변경 소요가 있는 경우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내용) 지역 여건 및 특성을 반영한 사업 규모, 연계 모빌리티의 종류, 관련 시설 배치계획을 담은 기본구상과 이에 따른 추진일정, 재원 조달방안 등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공모내용으로 한다. (평가 방법) 교통·도시계획·건축·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 필요성, 기본구상 및 추진계획의 적절성 등을 서면평가, 현장실사, 최종평가를 통해 평가한다. (선정 혜택) 우수사업(3~4개)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기본계획 수립비*를 지원한다. * 국비 10억원을 선정 지자체에 나누어 교부(지자체는 지방비 50%를 매칭하여 계획 수립) 지자체의 기본계획이 타당성을 확보하는 경우 설계·공사 등 사업화 지원을 위하여,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26~‘30) 및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6~‘30) 등 법정계획 반영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대광위 강희업 상임위원은 “미래형 환승센터는 지역 성장거점이자 도시 이동성을 강화하는 교통거점으로, 압축과 연결(Compact & Network)을 통해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기능할 것”이라면서, “이번 공모사업에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대광위도 환승센터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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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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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킷을 고속 질주하는 대학생들의 자율주행 차량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차가 고속으로 서킷을 달리는 세계 최초의 무인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가 열렸다. 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학생 대상 자율주행 경진대회인 『2023 자율주행 챌린지』 리얼 트랙(Real Track, 실차 개발 부문) 본선 대회를 경기도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개최했다고 10일(금) 밝혔다. ‘자율주행 챌린지’는 국내 대학생들의 기술 연구 참여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현대차그룹이 2010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율주행 경진대회이다. 올해 자율주행 챌린지는 세계 최초로 양산차 기반의 서킷 자율주행 레이싱 경기로 개최된 점이 특징이다. 실제 레이싱 경기와 같이 3대의 자율주행차량이 동시에 출발해 2.7km의 용인 스피드웨이 좌측 코스 총 10바퀴를 돌며 누가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는 지를 겨루는 만큼, 기존 자율주행 챌린지에 비해서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졌다. 예선전을 통해 랩타임이 빠른 순서대로 참가 차량의 출발선상 위치를 배정하는 등 실제 레이싱 대회의 규정을 똑같이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다수 차량의 동시 고속 자율주행이라는 전례 없는 대회인만큼 모든 참가 차량은 서킷에 오르기 전 자율주행 기본 성능을 점검하는 별도 절차를 거쳤다. 장애물 회피 및 주차 위치 준수 시나리오 등을 완벽하게 수행한 차량만이 최종 참가 자격을 부여받았다. 이날 경주에서는 3대 차량이 추월과 회피를 반복하며 실제 레이싱 대회를 방불케 하는 명장면들이 대거 연출됐다. 각 차량은 아이오닉 5의 최고 속도인 시속 180km 이상까지 달릴 수 있으나 네 번째 랩까지는 속도 제한(시속 100km 이하)이 있어 이를 준수해야 했다. 설정된 제한속도를 초과하거나 추월 규정, 주차 규정을 위반한 차량은 총 주행시간에 페널티가 주어진다. 또한 정해진 코스를 이탈하는 차량은 실격 처리된다. 지난해 5월 모집 공고 이후 총 9개 대학 16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6개 팀이 서류/발표/현장심사를 걸쳐 본선에 진출했고, 전날 예선전을 통해 ▲건국대학교 ▲인하대학교 ▲KAIST(EureCar-R) 3개 팀이 최종 결승전 참가 기회를 얻었다. 본선에 진출한 팀에게는 각각 아이오닉 5 1대와 연구비 최대 5천만원이 지급됐다. 차량은 자율주행시스템 구동을 위한 개조 작업을 거쳐 각 팀에 제공됐다. 참가팀은 각자 연구 개발한 알고리즘에 따라 라이다·레이더·카메라 등 센서류를 최적의 위치에 설치해 자율주행차를 제작하고, 3차례의 연습 주행을 통해 고속 자율주행에 필요한 기술을 고도화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기아 연구원들이 직접 자율주행 차량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했다. 현대차그룹은 수 차례 열린 기술 교류회와 세미나를 통해 참가팀에게 차량 교육, 하드웨어 개조 및 점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개발 가이드를 제공했다. 이날 결승전 대회 결과 치열한 접전 끝에 건국대 AutoKU-R팀(27분 25초)이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KAIST EureCar-R팀(29분 31초)이 2등을 차지했고, 인하대 AIM팀은 경로 이탈로 완주하지 못했다. 1위를 차지한 건국대 AutoKU-R팀에게는 상금 1억 원과 함께 미국 견학 기회가, 2위 KAIST EureCar-R팀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싱가포르 견학 기회가 제공됐다. 인하대 AIM팀에게는 챌린지 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시상됐다. 1, 2위 수상팀에게는 추후 서류 전형 면제 등 채용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리얼 트랙 부문 최종 우승팀인 건국대 AutoKU-R팀 팀장 나유승 학생은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우승이라는 좋은 결과를 거둬 기쁘다”며 ”그간 연구하며 쌓아온 자율주행 기술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 대회는 현대차그룹 임직원과 정부·지자체 관계자, 자동차 학회 및 참가 대학 관계자 외에 일반 시민들에게도 공개됐다. 이날 용인 스피드웨이를 찾은 500여 명의 관람객은 서킷 가운데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 중계영상을 시청하고, 행사장에 조성된 체험 존에서 N브랜드 차량 관람 및 레이싱 시뮬레이터, 키즈 워크샵,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즐겼다. 현대차·기아 CTO 김용화 사장은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와 달리 고속에서의 인지·판단·제어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대회를 통해 선행 기술 경연의 장을 마련하여 앞으로 여러 대학이 선도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자율주행 챌린지는 이날 열린 리얼 트랙 부문과 이번 연도에 처음 신설된 버추얼 트랙(Virtual Track, 가상환경 개발 부문) 등 총 2개 부문으로 대회 규모를 확장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실차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조건과 기회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가상 공간 속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력을 겨루는 버추얼 트랙 본선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 외에도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전동화 등 국내 자동차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대학과의 협력으로 산학연 공동연구 및 기술교육 프로그램과 연구장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분야별 공동연구소도 설립해 차세대 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양성에 힘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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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13
  • 2023 대학생 창작모빌리티 경진대회 성료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K-BUB팀’ 무인모빌리티부문 대상 수상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화성시 소재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개최된 “2023 대학생 창작모빌리티 경진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 30개 대학에서 총 50개 팀이 출전하였으며, 전 종목에 자율주행시스템을 적용하고, 신규 미션을 적용하는 등 참가팀의 기술 수준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열띤 경쟁 끝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MIP팀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K-BUB팀이 각각 자율주행성능부문 대상, 무인모빌리티부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총 17개 팀에게 2,410만원이 수여되었다. 대학생 창작모빌리티 경진대회는 2010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지난해 시범으로 운영한 자율주행성능부문을 올해 정식 부문으로 도입했다. 무인모빌리티부문은 자율차가 열악한 환경(통신음영, 톨게이트 등)에서 주행하는 미션을 적용하여, 자율차의 안전확보를 위한 다양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향상된 기술 수준을 이끌었다. 부대행사에서는 다양한 자율주행기술을 소개하여 대회에 참여한 대학생들에게 신기술을 경험하는 장을 마련하였다. 특히, 향후 대회에 적용될 ‘신호등 정보를 통신으로 수신하여 자율주행을 수행하는 기술’을 선보이며, 대회 참여자들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경진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보면서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의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하며, “공단은 앞으로도 대학생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첨단자동차 부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재 육성 지원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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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21
  • 콘티넨탈, ‘IAA 모빌리티 2023’서 미래 모빌리티 공개
    콘티넨탈이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현지 시간) 독일 뮌헨에서 개최되는 'IAA 모빌리티 2023'에서 ‘미래 모빌리티 실현의 시작(Making future mobility happen, today!)’이라는 슬로건 아래 소프트웨어 기반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니콜라이 세처(Nikolai Setzer) 콘티넨탈 최고경영자(CEO)는 “콘티넨탈의 기술 포트폴리오는 도로 위 프리미엄 타이어부터 클라우드로 대표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채롭다”며 “오늘날 전 세계 신차의 80%는 안전과 편의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담은 콘티넨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장착했으며, 콘티넨탈은 모빌리티의 미래를 위한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슈퍼브레인, 지능형 고성능 차량 컴퓨터 사진자료 1.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로의 전환을 위한 '스마트 콕핏 HPC'.jpg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로의 전환을 위한 '스마트 콕핏 HPC’ 첨단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는 자동차 산업에서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콘티넨탈은 약 21,000명의 소프트웨어 및 IT 전문가들의 연구에 기반해 고성능 컴퓨터(High-performance computers, HPCs) 등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콘티넨탈이 새롭게 선보일 ‘스마트 콕핏 HPC(Smart Cockpit HPC)’는 최첨단 인포테인먼트와 클러스터, 그리고 한층 진화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IAA 모빌리티에서 컨티넨탈과 파트너는 시연 차량을 사용하여 스마트 콕핏 HPC가 어떻게 최소 비용으로 짧은 개발 시간 내에 미래의 모빌리티를 실현할 수 있는지 선보일 예정이다. ▲ AWS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쉬워진 가상 개발 사진자료 2. 제품 출시 단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AWS와의 협업.jpg 제품 출시 단계의 효율성을 높이는 AWS와의 협업 콘티넨탈은 지난 2021년 아마존 웹 서비스(AWS)와 함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인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엣지 (Continental Automotive Edge, CAEdge)’를 선보였다. 해당 플랫폼에 기반해 새롭게 선보인 버추얼 전자제어장치(vECU)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의 의사 결정을 분리할 수 있으며, 엔지니어들은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마이크로컨트롤러 기반 ECU, 존 컨트롤러 및 고성능 컴퓨터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버추얼 전자제어장치는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이 하드웨어에 적용되기 전 90%를 프로그래밍할 수 있어 제품 출시 단계의 효율성을 높인다. ▲ 미래의 자율주행 사진자료 3. 암바렐라와 개발한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통합 풀스택 시스템.jpg 암바렐라와 개발한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통합 풀스택 시스템 콘티넨탈은 미국 반도체 전문 기업인 암바렐라(Ambarella)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자율 주행을 지원하는 통합 풀스택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멀티센서 시스템은 암바렐라 시스템온칩에 기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AI 시스템과, 콘티넨탈의 고해상 카메라와 레이더 및 라이더 센서를 포함한 제어장치 등 양사의 모듈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스택 및 AI에 기반해 운영된다. 콘티넨탈은 최근 암바렐라와 공동으로 개발한 컴플리트 레벨4 폴백 시스템에 대한 첫 주문을 수주한 바 있다. ▲ 운전자를 위한 뛰어난 보호 기능 콘티넨탈은 회전과 후진, 주차 등 주행 시 실수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고 운전자를 보호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IAA에서 콘티넨탈은 마이크로-LED 테크놀로지로 근거리 투영이 가능하며 통합성이 높은 시스템 솔루션을 선보인다. 해당 시스템은 마이크로-LED를 통해 자동차와 근접한 주변의 움직임 및 자동차의 크기 등을 예측함으로써 자동차가 방향을 변경할 때 시그널을 보낸다. ▲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브레이크 시스템 사진자료 4. 미래의 브레이크 시스템.jpg 미래의 브레이크 시스템 콘티넨탈은 IAA에서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인 미래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향한 로드맵도 제안한다. 리어액슬 브레이크를 전자 기계식으로 작동시켜 유압 장치가 필요 없는 세미-드라이 브레이크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해당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자동차 제조 과정 중 브레이크 시스템을 채울 필요가 없으며, 브레이크 오일의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 스페이스 D 디자인 콘셉트 콘티넨탈은 스페이스 D 디자인 콘셉트로 탄생한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내부 공간을 공개한다. 또한 비건 제품으로 PETA 라벨 인증을 받은 ‘베노바 에코 프로텍트(Benova Eco Protect), 바이오 기반 원료와 리사이클 소재로 지속가능성을 더하고 맞춤성이 뛰어난 ‘아셀라(Acella)’,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반투명 표면 소재 ‘ 엑스프렌 하일라이트 콘셉트(Xpreshn Hylite Concept)’도 전시한다. ▲ 지속가능성을 더한 콘티넨탈 타이어 사진자료 5. IAA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울트라컨택트 NXT' 타이어.jpg IAA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울트라컨택트 NXT' 타이어 콘티넨탈의 뛰어난 소재 전문성은 지속 가능한 타이어 개발에도 반영되었다. 올해 IAA에서 콘티넨탈은 도로 주행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도심 주행에 중점을 둔 새로운 콘셉트 타이어를 최초로 선보인다. 처음 공개되는 ‘울트라컨택트 NXT(UltraContract NXT)’는 최대 65%의 재활용 및 매스밸런스 인증 소재를 사용해 높은 수준의 지속 가능한 재료와 최대의 안전성을 결합했다. 해당 타이어는 7월부터 생산에 착수했으며, 유럽 전역에서 19개 사이즈로 만나볼 수 있다. 19개 사이즈 모두 회전 저항, 습식 제동 및 외부 소음 부문에서 EU 타이어 라벨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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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현대차그룹, 우주 모빌리티로의 확장 위한 첫걸음
    현대자동차그룹이 지상, 해상, 항공을 넘어 마침내 우주로 모빌리티의 영역을 확장한다. 현대차그룹은 우주 분야 최고의 역량을 보유한 국내 연구기관들과 함께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의 개발모델(Development Model) 제작에 본격 착수했다고 20일(목)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달 탐사용 로버 개발 추진은 우주 분야 기술력 확보를 통한 대한민국 과학 연구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 달 탐사용 로버 개발을 위해 ▲한국천문연구원(KAS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등 국내 우주 분야 6개 연구기관들과 다자간 공동연구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현대차그룹은 연구기관들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달 탐사 로버의 초기 모델 제작 방향을 구체화했으며, 달의 남극부에 착륙해 광물 채취, 환경 분석 등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달 탐사용 로버 개발 착수 소식과 함께 현대차그룹은 이날 로버 개발모델 콘셉트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차그룹은 인류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해 인류의 진보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꾸준히 밝혀왔다”면서, “지난해 CES에서 공개한 ‘메타모빌리티’와 같은 미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과감한 도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현대차그룹, ‘달 탐사 전용 로버(R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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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1
  • 도로교통공단, 시험운전자 대상 자율주행 교통안전 교육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지난 12일 세종시와 14일 대구시에서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시험운전자 대상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은 세종시와 대구시 각 지자체에서 안전을 우선으로 한 자율주행 교통안전에 관심으로 실시했으며 △제어권 전환 시 시험운전자 역할 △운전자가 지켜야 할 안전수칙 △자율주행 관련 법 △사례를 통한 시험운전자의 안전운전방법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공단 자율주행연구처에서 ‘자율주행 관련 정책 및 기술 동향’을 주제로 공단의 자율주행 연구 방향에 대한 교육도 이뤄져 시험운전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교육 설문 결과, 시험운전자 대부분은 미래 교통수단인 자율주행자동차가 안전하게 발전하는데 기여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이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운전을 위한 생각과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고 밝혔다. 시험운전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은 작년 11월 서울시와 국내 최초 자율주행 교통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대구시·강릉시·세종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운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도로교통공단 이재훈 교육본부장은 “시자율주행차량이 데이터를 수집하게 하고 운전자로서 운전 업무를 수행하는 시험운전자의 역할은 자율주행의 안전한 기술개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공단은 자율주행차의 안전한 상용화를 위한 교통안전교육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운전자와 보행자 대상으로도 자율주행 상용화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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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1
  • 미래 모빌리티 환승도 한 곳에서 편리하게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 이하 대광위)는 미래 모빌리티를 연계한 환승센터의 선제적 구축을 위하여, 지자체(광역·기초)를 대상으로 12월 5일부터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란 철도·버스를 연계한 기존 환승센터에서 나아가,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전기·수소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등 미래 모빌리티까지 연계한 환승센터를 말하는 것이다. * MaaS(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S/W)와 Station(물리적인 교통거점, H/W)의 합성어 이번 공모사업은 철도·버스 등 기존 교통수단뿐 아니라, UAM,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상용화 시기에 맞춰 모빌리티 간 연계 환승이 편리하게 이루어지도록 환승센터를 선제적으로 계획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미래형 환승센터(MaaS Station) 시범사업의 주요 공모계획은 다음과 같다. (공모 일정) 12월 5일부터 ’23년 2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우수사업 선정 결과는 ’23년 3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 기본구상 및 기본계획 단계의 환승센터 사업으로 기본계획 착수 이전 사업이 주된 공모 대상이나,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 사업도 새로운 모빌리티를 포함하기 위한 계획 변경 소요가 있는 경우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내용) 지역 여건 및 특성을 반영한 사업 규모, 연계 모빌리티의 종류, 관련 시설 배치계획을 담은 기본구상과 이에 따른 추진일정, 재원 조달방안 등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공모내용으로 한다. (평가 방법) 교통·도시계획·건축·토목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하여, 사업 필요성, 기본구상 및 추진계획의 적절성 등을 서면평가, 현장실사, 최종평가를 통해 평가한다. (선정 혜택) 우수사업(3~4개)으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기본계획 수립비*를 지원한다. * 국비 10억원을 선정 지자체에 나누어 교부(지자체는 지방비 50%를 매칭하여 계획 수립) 지자체의 기본계획이 타당성을 확보하는 경우 설계·공사 등 사업화 지원을 위하여,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26~‘30) 및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6~‘30) 등 법정계획 반영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대광위 강희업 상임위원은 “미래형 환승센터는 지역 성장거점이자 도시 이동성을 강화하는 교통거점으로, 압축과 연결(Compact & Network)을 통해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기능할 것”이라면서, “이번 공모사업에 지자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대광위도 환승센터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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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5
  •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한국교통안전공단-KT MOU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3일(수) 주식회사 KT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단과 KT는 이번 협약으로 전기차, UAM(도심항공교통), DRT 등 상호 협력 분야를 선정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데이터를 공유하여 신규 사업기회 발굴과 공동기술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배터리 화재예방 등 전기차의 안전성 확보와 친환경 이동수단으로써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 전기차 운행 데이터 기반으로 배터리 안전성 평가 알고리즘 공동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후 배터리 자원 활성화 사업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UAM 분야에서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와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구축에 앞장서기 위해 UAM 운영기준에 대한 법·제도 연구, 핵심기술 개발사업(R&D) 기획, 안전관리 방안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도심형 수요응답형대중교통(DRT) 등 빅데이터 기반 신규 모빌리티 분야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실증을 통한 공동 사업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 전국 60여 개 지자체와 협약하여 운영 중인 DRT 등 공단의 교통 관련 빅데이터와 KT가 보유한 통신?유동인구정보 등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 모델을 기획?발굴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모빌리티 관련 조사 연구 협력과 행사 교류 등을 통해 동반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 자동차
    • 자율주행차
    2022-11-29
  • 한국교통안전공단, 민간 함께 미래 모빌리티 진흥 힘써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지난 9월 22일(목)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스마트워크센터(양재)에서 국내 모빌리티 분야 전문가와 함께 제2차「미래 모빌리티 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8월 「미래 모빌리티 협력위원회」를 발족하고 공단-민간 간 협력사항과 현장 중심의 규제개선 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미래 모빌리티 협력위원회」는 모빌리티 분야를 대표하는 총 42명의 국내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총 4개 분과(자율차, 친환경자동차, 드론·UAM, 모빌리티정책·서비스)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공단은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과 더불어 모빌리티 산업계의 지원 필요 사항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전체회의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산업계와의 협력 방안, △공단이 보유하고 있는 모빌리티 정보제공 범위 △모빌리티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에 대한 열띤 논의가 진행되었다. 자율차 시범지구 서비스 확대 및 민간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방향, 배터리 및 전자장치 안전관리를 위한 민관의 세부 협력 방안, UAM 실증사업 협력방안과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모빌리티 혁신 로드맵」과의 연계 전략 발굴 등을 중심으로 회의가 진행되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정부의「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정책에 맞춰 모빌리티 산업계 진흥을 위해 정부-민간 간 가교역할을 공단이 적극 추진하겠다.”고 공단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해 학계, 산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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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04
  • 현대차 로보셔틀, 판교 제로시티 달린다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한 로보셔틀 서비스를 판교에서 선보인다. 현대차가 이달 29일(목)부터 자율주행 및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한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경기도 판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로보셔틀은 로봇(Robot)과 버스를 의미하는 셔틀(Shuttle)의 합성어로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다인승 모빌리티를 의미하며, 이번 시범 서비스에는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차량이 이용된다. 레벨4 자율주행 차량은 차량 스스로 주행 상황을 인지 및 판단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일부 제한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비상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대형 승합차인 쏠라티를 개조한 자율주행 차량 2대를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에 투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을 접목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는 조직인 MCS(Mobility & Connected-car Service) Lab이 개발한 셔클 서비스는 탑승객이 앱을 통해 가까운 정류장에서 차량을 호출 시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생성되는 최적의 경로를 따라 호출한 위치로 차량이 이동하는 방식을 통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배차 효율성을 높인다. 현대자동차 로보셔틀은 판교테크노3사거리 기준 반경 약 540m로 설정된 지역에서 운영된다. 지난 해 세종시에서 첫 선을 보인 로보셔틀을 판교 제로시티에서 운영함으로써 복잡한 도심환경에서의 자율주행 실증을 진행한다. 판교 제로시티는 테크 기업과 스타트업 종사자의 이동이 많은 지역으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되어 다양한 자율주행 관련 연구가 이뤄지는 곳이다. 혼잡한 도심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차는 경기도 및 성남시와 협력해 교통신호와 자율주행차를 연동할 수 있는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여 자율주행 데이터를 수집해왔다. 현대자동차는 선정된 관계자 및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수집하고, 수집된 의견들을 토대로 개선작업을 거쳐 일반 고객 대상으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사업부 장웅준 전무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로보셔틀, 로보라이드 등 다양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증 중”이라며, “더욱 복잡해질 환경 속에서도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작년 6월 경기도와 '친환경차 인프라 구축 및 미래 모빌리티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도심에서 다양한 교통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교통신호 인프라 구축에 협력했으며, 세종시 일대와 남양기술연구소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로보셔틀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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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8
  • 현대차·기아의 로보틱스 비전 실현을 위한 첫걸음
    그동안 로보틱스, AAM 등 모빌리티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줬던 현대자동차·기아가 마침내 그 비전을 우주까지 넓힌다. 현대차·기아는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항공·우주 역량을 보유한 국내 6개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27일(수) 밝혔다. 이날 대전 롯데 시티 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연구개발본부장 박정국 사장을 비롯해 ▲한국천문연구원(KASI) 박영득 원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박종현 부원장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김현준 연구부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이상률 원장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 정지영 부원장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임광훈 경영지원본부장 등 협의체에 참여하는 여섯 개의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앞으로 달 탐사 모빌리티에 요구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물론, 모빌리티를 달에서 운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과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기아는 회사의 미래 기술 역량을 하나로 모아 협의체를 지원하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로봇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로보틱스랩을 포함해 ▲소프트웨어·하드웨어 설계 분야 ▲우주 환경 대응 분야 ▲탐사 임무 수행을 위한 특수장비 분야 등 핵심 인력들로 협의체 조직을 구성했다. 현대차·기아는 빠르면 오는 8월에 협의체 소속 연구 기관들과의 공동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다자간 협약은 우리나라 우주 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역량을 총 동원하고 관련 분야의 기술을 융합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달 표면 탐사 모빌리티의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모빌리티 동체 개발뿐만 아니라 모빌리티에 탑재되는 과학 탐사 장비, 운용을 위한 소프트웨어, 우주 통신 기능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또한 달 표면은 지구와 달리 운석이나 혜성, 소행성과 충돌해 생긴 수백만 개의 크고 작은 분화구가 존재하며, 대기가 없어 우주의 방사선에 그대로 노출된다. 영상 130℃에서 영하 170℃를 오가는 극한의 날씨와 미세하면서도 칼날처럼 날카로운 먼지 등 지구보다 훨씬 열악한 환경도 장애 요소다. 협의체는 이런 극한 환경에서 운용이 가능한 모빌리티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현재 보유한 기술의 내구성과 완성도를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기아 역시 이번 협약을 통한 연구개발 과정에서 모빌리티 비전을 지구 밖 영역에서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고, 모빌리티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미래 원천기술을 선도적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서 인간의 이동 경험을 혁신적으로 확장시켜 주는 ‘메타모빌리티(Metamobility)’ 비전을 발표했는데, 스마트 모빌리티에 탑승한 사용자가 우주에 있는 로봇 개 ‘스팟(SPOT)’의 경험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2월에는 현대차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운영하는 미래 모빌리티 개발 조직, ‘뉴 호라이즌스 스튜디오(New Horizons Studio)’가 개발한 무인 탐사로봇, ‘파라클레트(Paraklete)’의 우주 탐사 비전을 담은 이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차·기아가 고객들에게 제시해왔던 로보틱스와 메타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딘 셈”이라며, “언젠가 우리에게 다가올 필연적인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함으로써 우리나라가 우주 시대의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힘쓰고, 나아가 인류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해 인류의 진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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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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