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관광협회, 이사회 및 총회에서 양무승 협회장 자진사퇴
정관 규정에 따라 24년 11월까지 상근부회장이 회장권한대행 맡기로
- 서울관광 생태계 복원 및 조기 정상화를 위한 시장 활성화 지원 다짐 -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제4차 이사회 및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 그동안 투어이천의 재기를 위해 노력해 왔던 서울특별시관광협회 제26대 회장인 양무승 회장은 27일 회장직을 자진 사퇴했다.
이로써 26대 회장 임기를 1년 남겨두고 발생한 회장 유고 상황에 따라, 협회 정관 제 13조 7항에 근거로 박정록 상근부회장이 앞으로 1년동안 회장권한대행을 맡기로 했다.
협회는 회장 유고를 대비하여 정관상 회장 임기 1년 미만의 유고 시, 상근부회장이 권한대행을 맡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오는 12월 1일부터 27대 회장이 선출되는 24년 11월까지 대행 역할을 수행한다.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통합하여 진행한 당일 회의에서는 지난 5월 비상이사회에서 의결을 유보했던 회장 사임안이 유보 시효 6개월이 종료됨에 따라, 의결안이 재상정 되었으나, 양무승 회장의 자진 사퇴 선언에 따라 상정안을 철회하면서 사퇴 의사를 받아들였다.
또한 이번 이사회 및 정기 대의원 총회에서는 2023년도 주요사업 추진 실적 보고와 함께 24년도 협회 예산안을 비롯해 부의된 3개 안 ▶외국인관광객 부당요금 피해보상기금 운영 규정 개정(안)에 관한 사항 ▶예비비 전용 관련등을 만장일치로 통과하면서 내년도 사업을 통해 서울관광 생태계 복원과 정상화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양무승 회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사적으로는 코로나 팬데믹의 최대 피해자이지만, 협회장이라고 하는 공적 직무를 다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고 우리 업계에 여러모로 충격과 피해를 끼치게 되어 한없이 송구하다.”며, “아직도 극복해야 할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되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모든 상황을 정상화시키고 더욱 바람직한 모습으로 업계를 위해 공헌할 수 있도록 사력을 다하겠다.”고 마지막 소회를 밝혔다.